변*영 고객님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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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13 15:29본문
블로그 링크에 가시면 원본 후기를 보실수있어요
https://blog.naver.com/start89/223201984699
대전결혼W17. 웨딩밴드 중간 가봉 후기 : 바이가미 대구점
7월 말에 계약한 바이가미
중간 가봉 차 방문하란 연락이 와서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바이가미 중간가봉기와 더불어
반지 구입 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주절거려볼게요 ㅋㅋ
중간 가봉이 필요한 이유 ??
반지라는 게 디자인에 따라서, 체감 사이즈가 약간 달라지기도 하며,
제작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들어간 반지는 리사이징이 안되기 때문이다.
(민자로 생긴 반지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
약간 번거롭긴 한데
이런 과정을 통해 반지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거겠쥬.
(+개당 5만 원 추가 비용 발생)
중간 가봉 때 변경할 수 있는 것은,
1. 큐빅에서 다이아로 변경
2. 리사이징
3. 유무광변경
4. 인그레이빙
요 정도인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전화 문의 드려보는게 좋을 듯하다 !
대구 바이가미는
대구역 귀금속 거리에 위치한 정일품 매장 2층에 위치해 있다
가시기 전에 네이버 예약을 하시면 10% 할인이 가능하면
온누리 상품권 사용시 (23년 9월 기준으로 사용가능)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가미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시다
건물 입구를 따라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바이가미가 나온다
우라기 예약한 시간만큼은 딱 우리만 이 공간에 들오 올 수 있어서
프라빗하게 집중해서 원하는 반지를 고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쇼케이스에 다양한 종류의 반지들이 들어있다.
지난번 방문 때, 여기를 싹 돌면서 약 두 시간 동안 반지 토너먼트를 했더랬지 ㅋㅋ
담당 실장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기도 하고
가끔 선택 장애가 올 때, 잘 고를 수 있게 선택 기준 팁 같은 것도 주셔서,
불편함 없이 우리가 원하는 반지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지점은 방문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바이가미 대구점은 프라이빗 한 부분이 진짜 좋았음.
제작 중인 우리 반지를 기다리며
우리가 고른 앙뜨 반지를 다시 한번 감상 중 (오른쪽)
아, 예스러우면서도 영롱하단 말여 !!!
앙뜨를 골랐던 이유는 다른 반지들에 비해서 중량감이 있어서 좋았고,
(내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 결혼반지는 좀 두꺼워야지했다 ㅋㅋ )
수수한 듯 빛나는 느낌이 한국스러워서 좋았다.
우리의 이미지랑도 잘 맞아서,
둘 다 껴보자마자 와 이거다 예쁘다 했었더랬지.
중간가봉때까진 글자추가(추가 비용)도 가능하고,
보석도 넣을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홍실 청실 느낌으로, 붉은색/푸른색 보석을
신랑신부 반지에 각각 넣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밖으로 드러나는 건 아니어서 우리는 패스했다 ㅎ
기다리면서 괜히 다이아반지도 한 번 더 구경함 ㅋㅋ
바이가미 다이아반지는 전체적으로 화려한 감이 있고 중량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만 빛나기보다
그냥 바지 자체가 겁나 화려하다
처음에 진짜 막 눈이 돌라가더라는
지난번에 남친이 너무 예쁘다고 했던 다이아 반지 (물론, 샘플은 큐빅이다)
화려함에 끌려서 많이 고민하긴 했는데
결국 심플 is the best 를 외치며 다른 걸로 픽
그렇게 마주한 우리의 반지!
아딕 폴리싱이 되지 않은 상태고, 큐빅도 박히지 않아 완성본과는 다른 비주얼이다.
순간 이게 우리가 골랐던 게 맞나? 하고 있으니,
실장님이 아직 측면에 큐빅도 안 들어갔기때문에, 실망하지말라고 하셨다 ㅋㅋ
근데 자세히 보면 직접 망치로 두드려 만들었다는 저 부분은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고른 색상은 레몬골드 (내츄럴 골드 14K)인데
바이가미를 처음에 눈 여겨봤던 이유 중 하나는 이 브랜드에 다양한 색상의 반지가 있다는 점이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핑크 골드를 선호하며 주로 구매해온 터라
원래는 시나몬이나 캐시미어색으로 반지를 맞추고 싶었다.
그런데, 근데 막상 껴보니까 레몬 골드가 생각보다 예뻤고,
핑크 느낌이 아예 싹 빠져버리니까 기존에 끼던 느낌과 많이 달라서 좋았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은 매장에 레몬 골드 18K만 있고 14K 샘플이 없어서,
이게 어떤 느낌일지 감이 안 왔다는 점.
(14k, 18k에 따라 금 함량이 달라지므로, 같은 이름이어도 약간 다르다)
그러나 기존에 내추럴 골드 14K를 본 적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노란느낌이 적어서 훨씬 담백)
내 손이 화이트골드는 절~~~~~대로 안 어울리는 피부 톤인데 의외로 내추럴 골드는 괜찮았네.
*레몬 골드는 바이가미에서 내추럴 골드에 명명한 이름인 듯하다.
나는 지난번에는 손가락 관절이 굵어서 6호로 예약을 했는데,
오늘 가보니 6.5로 해도 되겠다 싶어서 변경했다.
(은근 뻑뻑쓰..)
그리고 가드링은 얇아서 그런지 6호도 쉽게 뺏다 꼈다가 가능해서 변경하지 않았다.
(가드링을 밖에 끼면 메인링이 약간 커도 잡아줄수 있다고 한다.)
가드링도 그렇고, 웨딩 밴드도 그렇고 중간 제작까지는 큐빅이 박히지 않은 상태다.
중간 가봉 이후 제작이 되는 부분인데,
사실 반지 디자인상 큐빅이 겁나 많이 들어가는데
큐빅 대신에 참깨 다이아로 바꿀까? 하는 고민을 2-3일 했던 것 같다.
큐빅은 짧은 시간 안에 광택을 잃는다던데...
그리고 다이아반지와도 같이 끼려면 무적권 다이아가드링으로 해야 한다고 하던데...
첫번째 고민은 친구의 1년 넘은 큐빅웨딩밴드의 광택을 본 뒤,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서 해결되었고,
다이아반지와 같이 낄 가드링은 다음에 화이트 골드로 새로 제작하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아무래도 색이 안어울리더란.._
게다가 개당 가격차이가 60만 원 이상 나기 때문에, 다하면 180... 인데, 부담스럽기도 했고 ㅎ
(그러나 광택감이 확연하니 형편이 된다면, 그냥 다이아로 지르시는 걸 추천ㅋㅋㅋ)
아무튼 사이즈변경 후, 중간 가봉은 마무리!
후기 쓰면 이 반지 걸이(?)를 준다고 하셔서 ㅋㅋ
부랴부랴 열심히 쓰는 중.
아무래도 종로에 있는 업체에 비해 비싼 값을 지불했기에,
음 좀 비싸게 했나?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종로 발 동량의 금 제품 대비 150 이상 비쌀 듯)
반지의 색감이나, 디테일 측면에서 봤을 때
후회는 안 할 것 같다.
주절 주절 말이 길었네염 ㅋㅋ
궁굼한거 있으시면 댓글 주십쇼
다음에 웨딩 밴드 수령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